이혼전문변호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원 규모를 가를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11일 아제르바이잔에서 개막했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의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파리협정 달성 여부에도 COP29 결과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결국은 ‘돈’ 문제여서 누가, 얼마나 낼 것인지를 두고 당사국들 사이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COP29 의장으로 선출된 무흐타르 바바예프 아제르바이잔 생태·천연자원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개막식 연설에서 “(COP29)는 파리협정의 진실의 순간”이라면서 “다자 기후 시스템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시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고 했다.바바예프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COP29의 핵심 안건이 될 ‘신규기후재원 조성 목표’(NCQG·New Collective Quantified Goal) 합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암시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출범할 자신의 2기 행정부 첫 이스라엘 주재 대사로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69)를 12일(현지시간) 지명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허커비 전 주지사의 주이스라엘 대사 지명 사실을 밝힌 뒤 “마이크는 수년간 훌륭한 공무원이자 주지사, 신앙의 지도자였다”며 “그(허커비)는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국민을 사랑하고,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국민도 그를 사랑한다”며 “마이크는 중동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허커비 지명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 강경파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 8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하마스를 향해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무조건 항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안지구’(웨스트뱅크·요르단강 서쪽을 뜻하는 말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PA)가 관할하고 있다)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유대 사마리아(서안지구의 이스라엘 측 명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