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 1분에 190만개, 1시간이면 1억2000만개에 달하는 신경세포가 뇌졸중이 발생한 시점부터 죽어가기 시작한다. 동시에 뇌 조직은 빠른 속도로 손상을 입기 시작해 말 그대로 죽음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다행히 빠른 치료로 생명을 지켜냈더라도 반신마비와 언어장애, 의식장애 등 되돌리기 힘든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기온이 떨어져 수축되는 혈관을 비롯해 평소 앓고 있던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 그리고 흡연과 음주까지 다양한 요인이 겹칠수록 뇌졸중의 위험은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시급히 응급실로 이동해 빠른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파열되는 뇌출혈을 아울러 일컫는다. 전체 뇌졸중의 90%가량은 뇌경색이 차지하며,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생기는 출혈성 뇌졸중은 10% 정도 된다. 통계청의 ‘2023년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