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간소송변호사 경향신문 경제부 기자들이 쓰는 [경제뭔데] 코너입니다. 한 주간 일어난 경제 관련 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전해드립니다.악취와 녹조 등 각종 민원 발생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우분(소똥)’이 친환경 에너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한국남부발전, 농협경제지주는 8일 서울 종로구 농협카드 본사에서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석연료 대신 우분으로 전기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지난해 우분 2143만t 발생…전체 가축분뇨 발생량의 42%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가축분뇨 배출량은 약 5087만t으로, 이중 한·육우와 젖소 등 소의 분뇨량이 2143만t(42.1%)를 차지한다.우분의 99%는 퇴비로 쓰인다. 우분은 돈분 등 다른 가축의 배설물에 비해 불순물 등 고형물 함량이 높다. 이때문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서 정화나 바이오 가스화 방법으로 처리되지 않고, 농가에서 개별적...
사람이 더 이상 살지 않는 반지하가 유료 창고 공간으로 재탄생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 반지하에 거주하던 입주민이 지상 주거공간으로 이주한 후 남은 반지하 공간을 유료 창고로 활용하는 ‘LH스토리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시범사업 대상은 지상 이주작업을 완료한 7개 자치구의 17개 반지하 공실이다.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한 무인 보관시설을 설치해 입주민과 인근 주민 모두 저렴한 비용으로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이다.매달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내고 공간을 ‘구독’하는 공유형 개인창고 구독서비스 방식으로, 이용신청 및 결제, 출입 등 모든 과정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집 안에 저장공간이 부족하거나 세대창고가 없는 주택 거주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LH스토리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LH는 스토리지 사업을 신청한 민간사업자에게 반지하 공간을 제공하...
11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의 한 배추밭에서 농민들이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국내 최대 배추 산지인 해남에서 배추 출하가 본격화되면 김장용 배추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