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일제강점기에 무단 반출되고 6·25전쟁으로 인해 1만2000조각으로 분리되는 등 수난을 겪었던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 113년 만에 복원돼 12일 강원 원주시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입 디젤(경유) 승용차 판매량이 올해 1만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수입 디젤 승용차는 643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8.7% 감소했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도 67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1% 급감했다.올해가 2개월 남은 상황에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수입 디젤 승용차 판매량은 1만대 아래로 떨어질 것이 유력하다. 수입 디젤 승용차 판매가 1만대를 넘지 못한 것은 2007년 이후 17년 만이다.판매량 감소에 따라 수입 승용차 판매에서 디젤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디젤 승용차 판매 점유율은 3.0%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4.1%)에도 밀렸다. 올해 누적 점유율 역시 3.1%로, 올해 연간 점유율은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한때 수입 디젤 승용차는 국내 차에 비해 힘과 승차감, 정숙성이 뛰어나고 ...
공정거래위원회가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 대여·메이크업) 갑질과 관련된 웨딩 준비 대행업체들의 불공정 약관 시정에 나선다. 공정위는 소비자 피해가 많았던 18개 결혼 준비 대행업체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6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적발해 시정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소비자들이 대행업체를 통해 패키지 형태로 계약하면서 개별 스드메 가격을 모른 채 ‘깜깜이 계약’을 한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공정위 조사 결과 업체들은 필수 서비스와 추가 서비스를 나눠 판매하는 이중 요금체계를 운영했다. 스드메 패키지 서비스에 사진 촬영, 드레스 대여 및 메이크업 서비스 정도만 포함해놓고 별도로 20~30개 옵션을 둬 추가 요금을 내게 하는 식이다. 이들은 사실상 필수적인 서비스에 해당하는 사진파일 구입비, 드레스 피팅비, 메이크업 얼리스타트비(낮 결혼식 추가 요금) 등 서비스도 옵션 상품으로 구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업체들은 옵션의 추가 가격이나 위약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