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최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IP(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에 보안 수준이 높은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기능이 의무화된다. 보안 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IP카메라를 달아 유출 사고를 막지 못한 사업장에는 매출액의 3% 이내 과징금이 부과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P카메라 보안강화 방안’을 수립해 IP카메라의 제조·수입, 유통, 이용 전 단계에서 보안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유·무선 인터넷에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 송출하거나 원격 조종할 수 있는 IP카메라는 집에 있는 자녀나 노인, 반려동물의 상태를 살피거나 범죄를 예방하려는 목적 등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외부 접속이 차단된 폐쇄회로(CC)TV보다 설치가 간편하고 저렴하지만, 보안이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다. 최근 가정집과 펜션 수영장, 성형외과 수술실 등의 모습이 담긴 IP카메라 영상이 국내외 불법 음란물 공유 사이트에 유포된 사실이 알려져 논...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자사 콘텐츠를 게시하지 않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공개 지지한 후 시작된 ‘엑스 탈퇴’ 흐름은 최근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가디언은 이날 성명과 기사를 통해 “엑스에서 극우 음모론과 인종차별을 포함한 해로운 콘텐츠가 조장돼왔다”며 “오랜 고민 끝에 엑스에 남는 것의 단점이 더 크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엑스가 이번 미국 대선을 다루는 방식에서 “유해한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소유주인 머스크가 정치적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엑스의 영향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고 짚었다.가디언은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한 뒤 엑스로 이름을 바꾸고, 여성 혐오 인플루언서 앤드루 테이트, 극우 활동가 토미 로빈슨 등 논란이 불거진 이들의 막힌 계정을 복구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대학 입시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는 16일부터 주요 대학이 수시모집 대학별 전형을 진행하고, 다음달 31일부터는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적절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수험생들은 다음달 6일 수능 성적이 통지되기 전까지 가채점 결과와 입시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참고해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과 수시모집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각 대학별 점수 가중치, 사탐·과탐 반영 방식이 등을 알아봐야 한다”며 “입시 기관에서 발표하는 각 대학별 합격선 예측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가채점 결과가 기대보다 낮다면 남은 수시모집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6일 성균관대와 경희대 등을 시작으로 다음달 다음달 초까지 주요 대학들의 수시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가 진행된다. 수시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