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변호사 군이 8일 지대지 미사일 ‘현무-Ⅱ’ 실사격 훈련을 했다. 지난 6일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은 것이다. 최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는 이날 충남 태안군 안흥종합시험장에서 현무-Ⅱ 계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발사된 미사일은 약 200㎞를 날아 해상 표적에 명중했다.현무-Ⅱ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이다. 개량형의 버전에 따라 최대사거리가 10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북한이 2022년 10월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자 군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현무-ⅡC 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이날 훈련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맞대응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북한은 신형 ICBM ‘화성-19형’을...
한국과 미국이 공동 개발한 태양 관측용 특수망원경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됐다. 앞으로 양국은 이 망원경을 이용해 최대 2년간 태양의 최상층부 대기인 ‘코로나’를 집중 관찰할 예정이다.13일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 개발해 지난 5일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한 ‘코로나 그래프’를 고도 400㎞의 ISS 외벽에 전날 오전 10시쯤 장착했다고 밝혔다. 통신과 전원 연결에도 성공했다고 우주청은 덧붙였다.코로나 그래프 중량은 220㎏이며, 가로와 세로는 1.5m, 높이는 1.3m다. 장착 작업은 ISS 외부에서 움직이는 로봇 팔(캐나다암)을 통해 이뤄졌다.코로나 그래프는 태양의 최상층부 대기인 코로나를 집중 관찰할 수 있도록 고안된 특수 망원경이다. 어두운 코로나를 잘 볼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밝은 태양 표면을 가리는 동그란 차광막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 온도...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7%로 조사됐다. 지난주에 이어 다시 10%대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10%대로 수렴하고 있다.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7%, 부정 평가는 74%로 나타났다. 지난 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1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대로 추락했다. 한 주 사이에 다시 2%포인트가 추락했다.한국갤럽은 “조사 기간 가운데 마지막날인 11월 7일 오전에 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을 했는데, 그 반향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일 간의 조사 기간 중 마지막 날에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이 진행돼 온전히 지지율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취지다.부정 평가 이유 1위는 ‘김건희 여사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