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윙윙~하늘을 나는 작은 손님, 꿀벌 호텔로 모십니다.”전북 부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인 ‘야생 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업으로 제1호 ‘꿀벌 호텔(bee hotels)’을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공원 터에 세웠다고 8일 밝혔다. 꿀벌 호텔은 야생 벌이 안전하게 번식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야생벌이 집을 짓기에 알맞게 설계됐다.이번 호텔 설치는 야생벌 서식지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정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부안군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야생 벌의 서식지를 보전하고 벌들의 중요한 생태적 역할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비 1억원의 지정기부 사업을 추진 중이다.부안군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기부 모금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매년 1억원씩 총 3억원 목표로 모금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야생벌 보호를 위한 꿀벌 호텔 설치를 확대해 생태계 복원과 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
8일 사고수습대책본부가 설치된 제주시 한림항 선원복지회관. 오후 3시쯤부터 선원들의 실종 소식을 전해들은 가족들이 속속 가족대기실에 도착했다.가족들은 건물 입구에서부터 “어떡해” “제발 빨리 구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로부터 수색현황 등을 전해듣던 가족들은 헬기 수색 등을 요청하며 절박한 심정을 나타냈다.이날 오후 8시까지 실종자 5명의 가족 11명이 제주를 찾았다. 금성호의 선원 대부분이 부산·경남 지역에 거주한다. 사고가 발생한 날이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 탓에 항공권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가족들은 건물 4층에 마련된 대기실에서 실종 가족의 수색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밤샘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른 실종자 가족들은 9일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침몰 사고로 숨진 선원들의 빈소는 제주시 내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를 찾은 유족들은 숨진 선원의 신원을 확인하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유족들...
1973년 서울 한강 영동대교가 건설되기 전까지 뚝섬에서 잠실까지 운행하던 여객선의 모습 등을 담은 기록물이 국가에 기증됐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8일 나라기록관에서 ‘2024년 민간기록물 기증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증 협약식에서 국가기록원과 기증자(남기재·최상호·윤제철·홍정식)는 기증 협약서를 교환하고 국가기록원은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이번에 국가기록원에 기증된 민간기록물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 사회·경제 등 국가 중요정책과 생활사를 보여주는 기록물 1000여 점이다.먼저 1951년~1955년 사이 발간된 국민학교 교과서가 눈에 띈다. <군함>, <씩씩한 우리 겨레> 같은 전시생활 교과서는 군함과 트럭 등에 대한 정보와 전시행동 요령을 담고 있다.<셈본>, <초등노래책>, <국어 교과서> 등 교과서 뒷면에는 UN한국재건위원단(UNKRA)에서 원조받은 종이로 교과서를 만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