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설치현금 북한이 지난 6월 러시아와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을 비준했다. 이 조약은 어느 한 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다른 쪽이 군사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 6월19일 평양에서 체결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러시아 연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령으로 비준됐다고 12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국가수반이 11일 정령에 서명했다”고 했는데, 국가수반은 김 위원장을 일컫는다. 조약은 비준서가 교환된 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이 조약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사진) 재선이 세계 스포츠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2025년 클럽월드컵,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028년 LA 올림픽 등 주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미국에서 열리는데, 트럼프의 극단적인 미국 우선주의 정책들이 스포츠계에 미칠 파장이 종목별로 엇갈리고 있다.골프계에서는 트럼프의 재선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의 통합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트럼프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LIV 골프 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최근에도 “골프계 내전을 15분 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는 “트럼프가 양측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 통합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특히 트럼프가 반독점법 위반 우려를 제기한 법무부를 직접 통제할 수 있게 되면서 PGA-LIV 통합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후 6개월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숨진 가자지구 주민 가운데 70%가 여성과 어린이라는 유엔 조사 결과가 나왔다.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전쟁 발발 후 지난 4월 말까지 약 6개월간 가자지구 전체 사망자의 44%가 어린이, 26%가 여성이었다. 통상 무장대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성별·연령대로 간주되는 성인 남성은 전체 사망자의 30%였다.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분류하면 5~9세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10~14세, 0~4세 순으로 어린이들의 인명 피해가 가장 컸다. 가장 어린 희생자는 태어난 다음날 숨졌다.[가자전쟁 1년] 649쪽 사망자 명부, 첫 14쪽은 ‘0세’ 희생자였다연이은 협상 불발로 휴전에 대한 희망조차 사그라들던 지난달 1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보건부는 649쪽에 이르는 긴 명단을 공개했다. 이튿날 벌어진 레바논 ‘삐삐 폭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