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경향신문이 지난해 10~11월 보도한 ‘이토록 XY한 대법원’(이혜리·김희진·김혜리) 시리즈가 제34회 민주언론상 성평등부문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2일 시사IN의 ‘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을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등 5개 부문 6개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경향신문이 총 5회에 걸쳐 보도한 ‘이토록 XY한 대법원’ 시리즈는 지난해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이 퇴임하고 여성 대법관 수가 줄어든 것을 계기로 대법원의 남성 편중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경향신문은 다양한 취재원을 인터뷰하고 산재해 있던 자료들을 전수조사해 ‘우리에게 더 다양한 구성의 대법관이 필요하다’라는 문제의식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 앞서 이 시리즈는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이달의 좋은 보도상’, 제21회 한국여성기자상 기획부문도 수상했다.제34회 민주언론상 보도부문 특별상은 SBS의 ‘살아도 없는 존재 무적자’, 사진·영상부문 특별상은 MBC의 ‘현장 36.5’, ...
KIA 타이거즈는 그동안 미국에서 꽤 이름이 알려졌다. 홈런을 치면 자동차를 주는 나라로 몇년 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됐고, 올해는 온라인에서 ‘삐끼삐끼’ 열풍이 일면서 신나는 구단으로 유명해졌다. KIA 우승 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선 제임스 네일의 ML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다.너무 유명해진 것일까. KIA가 미국 현지에서 ‘새 외인 계약 오보 소동’을 겪었다.미국 투수 애덤 올러가 KIA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미국의 CBS스포츠와 MLB트레이드루머 등을 통해 13일 보도됐다. “올러가 KIA 타이거즈와 계약에 합의했다. KBO리그 우승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는 내용이다. KPRC2라는 휴스턴 지역언론의 기자 아리 알렉산더가 보도한 내용을 이 매체들이 인용 보도했다. 올러가 해당 엑스(옛 트위터) 게시물을 직접 공유하면서 더 사실처럼 보였다.KIA는 새벽부터 황당한 소식을 접했다. 계약조건도 건네지 않은 투수이기 때문이...
내수와 밀접한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취업자가 줄며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넉 달 만에 10만명을 밑돌았다. 정부는 고용률 등 주요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쉬는 인구도 역대 10월 중 가장 많았다.통계청은 13일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8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대 밑으로 내려간 것은 4개월 만이다.도소매·건설업 반년 이상 감소세 직원 없는 ‘나 홀로 사장님’ 증가세2030세대서 ‘쉬었음’ 인구 급증 고령자 취업 늘고 청년 줄었는데기재부 “고용률 등 지표는 양호”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14만8000명 줄며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2021년 7월(-18만6000명)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정부는 과당경쟁과 온라인화·무인화 추세 강화, 점포들의 대형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