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불법촬영변호사 -캄보디아인 여성의 수상한 죽음-스모킹 건(KBS2 오후 9시45분) = 2010년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침대 위에서 벌거벗은 채 웅크린 자세로 사망한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 숨진 여성은 그 집에 사는 남편 김씨가 세 번째 결혼으로 얻은 캄보디아인 아내였다. 김씨는 불이 나기 전 집을 나선 상태였다. 방송은 캄보디아인 여성이 영문도 모른 채 죽임을 당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매년 100만명…은퇴가 쏟아진다-PD수첩(MBC 오후 10시20분) = 1964년부터 1974년 사이에 태어난 ‘제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고도성장기, 민주화, 외환위기 등을 겪으며 올해부터 은퇴 시점에 접어들었다. 매년 100만명씩 10년간 퇴직이 이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의 노후 책임은 오로지 본인의 몫으로 남아있다. 방송은 제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이들에게 은퇴가 어떤 의미인지 짚어본다.
지난달 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6조6000억원 늘어나며 가계대출 증가폭이 한달 만에 다시 확대됐다. 은행권은 대출규제 강화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상호금융·카드사 등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며 ‘풍선효과’가 본격화한 것이다. 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7000억원 폭증하며 약 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 자료를 보면, 은행권과 2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10월 가계대출은 한달 전보다 6조6000억원 늘며 9월(5조3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전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은행권이 가계대출을 관리하고, 수도권 주택거래 감소 등으로 5조5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쳐 9월(6조8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은행권과 2금융권 모두 증가로 전환해 1조1000억원 늘었다.은행권만 보면, 가계대출 증가세는 진정되는 추세다.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3조9000억...
배달플랫폼과 입점 업체 간의 상생 방안 도출이 결렬됐다. 배달의민족(배민)·쿠팡이츠 등 배달앱 업체들이 상생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앞세운 것이다. 소비 부진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자영업자들의 고혈을 포기할 수 없다는 배달업체들의 냉혹함이 서늘할 정도다.이정희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중재 원칙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상생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설득했지만, 이에 부합하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지금까지 진행된 11차례의 회의 결과를 브리핑했다. 배달 시장을 장악한 배민과 쿠팡이츠 등 배달앱 업체, 자영업 대표 단체, 공익위원 등이 참여해 지난 7월 출범한 상생협의체 논의가 결국 아무것도 매듭지은 것 없이 빈손으로 끝나게 됐다는 얘기다. 상생협의체가 마지막으로 11일까지 배달플랫폼 업체들의 수수료율 수정안을 받아보겠다며 불씨를 살려놨지만, 그동안 논의 과정을 봤을 때 타결은 불투명해졌다.배민과 쿠팡이 제시한 수수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