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이틀째 이어간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 관련 부처 및 기관의 장이 이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고금리·고물가 환경에서의 정부 대응책을 비롯해 경제 정책 전반에 관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예결위는 이날까지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마치고 오는 13~14일에 비경제부처 예산안을 심사한다. 오는 18일부터는 예산안의 감액 및 증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를 거쳐 29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특정 정책을 위해 금융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대출·보증·보험 등 정책금융 잔액이 지난해 19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취합한 16개 금융 공공기관의 정책금융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정책금융 잔액은 186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782조4000억원)보다 86조원(4.8%) 늘어난 것으로, 같은 해 국가채무(중앙정부 기준·1092조5000억원)의 1.71배 수준이다.정책금융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2022년 매해 10% 내외로 늘다가 지난해 증가율이 2019년(5.2%)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책금융은 융자(대출)·보증·보험·투자 등 4가지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중 융자와 보증이 1676조원으로 대다수(89.7%)를 차지한다.부문별로 잔액을 보면 보증이 935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관별로 보면 HUG 보증이 566조4000억원으로 전체 보증 잔액의 60.6%를 차지했다. 융자 잔액은 74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