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학교폭력변호사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씨에게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씨도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 여사로부터 ‘교통비’ 정도의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명씨에게 돈을 준 정황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이 돈이 언제 건네진 것인지, 김 여사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자체 여론조사를 돌려 결과를 보고하는 등 조력한 대가로 지급한 것인지 등을 들여다 보고 있다.1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김영선 전 의원의 비서관이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로부터 “명씨가 김 여사로부터 5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강씨는 명씨가 김 여사로부터 금일봉 명목으로 이 금액을 수령했다고 주변에도 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 소장도 검찰에 같은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런 진술...
경향신문 경제부 기자들이 쓰는 [경제뭔데] 코너입니다. 한 주간 일어난 경제 관련 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전해드립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재선하면서 ‘트럼프 2기’에 관한 경제 전망과 관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1기 트럼프 행정부 시절, 높은 이익 성장을 거뒀던 미국 금융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국내 금융주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해진 지난 6일 국내 금융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해 KRX 은행지수는 전날 대비 2.14% 상승 마감했습니다.트럼프가 금융주와 어떤 관련이 있기에 그럴까요? 이유를 짚어보겠습니다.‘볼커 룰이 그랬듯...’ 금융 규제 완화 기대트럼프와 금융주의 관계는 생각보다 긴밀합니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2016년 트럼프 당선 직후부터 임기 동안 높은 성과와 위상을 유지한 업종은 금융뿐”이라면서 “트럼프 당선 직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