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생중계하며 쫓아 사망사고에 연루된 유튜버가 구속을 면했다.광주지방법원은 1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협박) 혐의를 받는 유튜버 A씨(41)를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영장전담 판사는“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음주운전 헌터’ 유튜버로 활동하던 A씨는 지난 9월 22일 오전 3시 50분쯤 광주 광산구 산월동 한 도로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관련한 혐의로 입건됐다.당시 A씨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타고 있던 B씨를 음주 운전자로 의심하고 계속된 추궁과 함께 그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A씨는 B씨가 달아나자 경찰에 신고하고 구독자가 운전하는 등 차량 2대와 함께 그의 뒤를 쫓았다.B씨는 A씨 등을 피해 2㎞가량을 앞서 달아나다 갓길에 정차돼 있던 화...
대전시가 연말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화폐인 ‘대전사랑카드’와 상생배달 플랫폼 ‘땡겨요’ 이벤트를 진행한다.대전시는 연말까지 대전사랑카드 정책수당 지급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책수당 지급 이벤트는 가맹점에서 대전사랑카드를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1만원을 정책수당으로 돌려주는 행사다.대전사랑카드 정책수당 지급 이벤트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15일씩 진행되는 1·2차 이벤트 기간에 각각 선착순 1만5000명에게 정책수당을 지급하며, 두 차례 모두 참여하면 1인당 최대 2만원의 정책수당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대전사랑카드가맹점에서 기간 내 합산 1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자동 응모되며, 정책수당은 이벤트 기간이 끝난 후에 지급한다.대전시는 상생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에서도 소비 촉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6일까지 땡겨요에서 1만5000원 이상을 사용하면 최대 1만원의 할인쿠폰과 배달비 30...
전북 전주시가 전북도 감사위원회 감사에서 기관경고와 소속 공무원 훈계 처분을 받았다. 전주천과 삼천에서 대대적으로 추진한 벌목사업에 일부 하자가 있었기 때문이다.11일 전북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이런 내용의 주민 감사청구 결과를 공개했다.감사위는 전주시에 기관경고 처분을 내렸다. 물길 정비계획도 없이 무분별하게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생태하천협의회와의 합의사항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전 과장과 팀장, 담당자 등 관련 공무원 3명에 대해 훈계 조치도 요구했다.전주시는 2022년 7월 18일 전주생태하천협의회와 ‘버드나무는 지면에서 2m 이하로 가지치기하고, 개체 수가 과다할 경우 일부만 솎아내기로’ 합의했다. 이어 2023년 5월 23일에는 생태협의회 소위원회와 ‘저수호안 종방향 버드나무는 존치를 원칙으로 하고, 개체 수 과다 시 일부 솎아내기’로 재차 합의했다.하지만 전주시는 이러한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고 2023년 2월부터 버드나무 260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