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정부의 대출규제 여파로 서울의 입주율이 소폭 하락했다. 전국 5대 광역시와 그외 지방의 입주율도 일제히 하락했다. 전세대출 규제 여파로 ‘갈아타기’가 어려워지면서 입주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됐다.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한 전국 10월 입주율은 67.4%로 전월 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서울은 87.7%에서 81.2%로 6.5%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은 “정부의 강력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 규제로 입주잔금을 마련하기 어려워지고, 기존 거주주택의 세입자 확보가 어려워지는 등 문제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입주율이 하락한 것”으로 내다봤다.미입주 원인으로는 잔금대출 미확보가 30.9%로 가장 많았으며, 기존 주택매각 지연 29.1%, 세입자 미확보 27.3%, 분양권 매도 지연 1.8% 등이 있었다.특히 세입자 미확보에 따른 미입주는 전월(18.9%)보다 8.4%포인트 증가했다.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주요 금융권이 신규주택 전세자금대출을 제한하고, 유주택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으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NYT는 “큰 이변이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부통령 후보로 점쳐졌던 루비오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1971년생인 루비오 의원은 플로리다주 하원에서 약 10년간 의원 생활을 했으며, 2010년에는 첫 연방 상원의원 도전에 성공해 현재까지 재임 중이다. 쿠바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바텐더 아버지와 호텔 청소부 어머니를 둔 자신의 ‘아메리칸 드림’을 내세워 상원의원 선거에서 지지를 호소했고, 강경 보수 ‘티파티’ 운동에 힘입어 당선됐다.그는 한때 ‘공화당의 미래’로 떠오르며 2016년 대선 당시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트럼프 당선인 등과 경쟁했지만 경선에서 밀리며 중도 사퇴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을 “사기꾼”이라고 부르며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트럼프 당...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흉기로 주인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익산의 한 금은방에 들어간 뒤 흉기로 주인을 위협해 현금과 순금 등 5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정해 준비를 했다. 범행 사흘 전에 금은방 주변을 답사하고, 금은방에 전화해 금 20돈의 매입 여부를 묻기도 했다.A씨는 자신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범행 당시 모자와 마스크를 썼지만, 금은방을 나온 뒤에 겉옷을 벗어 길에 버린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인근 CC(폐쇄회로)TV에 찍힌 영상을 분석해 추적에 나서 14시간 만에 지인 주거지에 은신 중이던 A씨를 붙잡았다. A씨가 훔쳐간 현금 1100만원과 귀금속 55돈도 회수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불법 도박사이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