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무법인 넷마블의 모바일·PC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가 올해 국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넷마블네오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나혼렙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웹툰 지식재산(IP)의 재해석을 통해 게임과 웹툰 양쪽 이용자들을 모두 끌어모으면서 세계관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 겸 넷마블네오 대표는 “K-웹툰을 기반으로 여러 게임이 개발됐지만 최초의 글로벌 성공 사례라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K-콘텐츠가 게임 개발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로 확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조만간 나혼렙을 스팀(게임 유통 플랫폼)과 콘솔 플랫폼으로도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한 해 출시된 국산 게임을 대상으...
재판장이 재판 도중 주임검사에게 ‘법정에서 나가라’고 명령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심리하던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재판장 허용구) 공판에서다. 공판에 출석했던 검사들은 “재판부의 소송지휘권 남용”이라고 반발하며 전원 퇴정했다. 그동안 공소유지 편의를 위한 관행으로 이어진 ‘검사 직무대리 운용’의 근거 법령이 해석을 두고 재판장과 검찰 측이 대립하면서 생긴 사건이었다.‘직무대리 검사’ 놓고 검찰은 “적법한 관행”, 법원은 “위법”허용구 재판장은 왜 검사에게 퇴정을 명한 것일까. 퇴정 명령을 받은 A검사는 현재 부산지검 소속이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 근무 당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해 2022년 9월 기소했다. 지난해 9월부터 그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직무대리 검사’로 근무하고 있다. 직무대리 검사는 공판업무 등을 하기 위해 원 소속지로부터 다른 지방검찰청으로 파견가는 식으로 근무하는 경우를 말한다.A검사는 성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당선되면서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8일(현지시간) 사흘째 급등,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8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4.31달러(8.19%) 오른 321.2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주가는 328.71달러(10.71%)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311억달러(약 1443조원)를 기록했다. 테슬라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 이후 2년 6개월여만이다. 대통령 선거 당일이었던 지난 5일 테슬라의 시총은 종가 기준 8071억 달러 수준이었다. 불과 사흘 만에 기업가치가 2000억 달러(약 279조6000억 원) 가량 불어난 것이다.트럼프 당선 이후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은 계속 힘을 받는 양상이다. 시장분석업체 CFRA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개릿 넬슨은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CEO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른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