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 8일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고등어잡이 어선 ‘135금성호’는 너무 많은 어획량 때문에 기울어져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중간 수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어선 인양 후 내부에 구조적 결함이 없는지 등의 추가 수사도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대철 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9일 오전 10시 제주해양경찰청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금성호의 모든 생존 선원들의 진술에서 평소보다 어획량이 많았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이를 유의미한 것으로 본다”면 “많은 어획량이 어선의 복원력 상실에 어떠한 원인이 되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생존 선언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이날 금성호는 평소 3회에서 5회에 걸쳐 작업할 어획량을 한번에 잡은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금성호는 잡아들인 어획물을 1차 운반선이 실어간 후 2차 운반선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침몰했다. 1차 운반선으로 200t 가량으로 추산되는 어획량을 옮긴 점을 감안할 때 이보다 더 많이 잡았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김 ...
경기도는 도민 편익 증진과 안전 관리를 위해 주요 지점의 실시간 ‘방문자 현황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방문자 현황지도는 경기도 사회재난 부서에서 활용하는 인파 관리 시스템의 하나다. 수원역과 에버랜드 등 도내 주요 148개 지점의 실시간 방문객 수와 시간대별 방문 현황 등을 5분 단위로 업데이트해 보여준다.경기도는 이날부터 경기데이터드림 누리집(data.gg.go.k)을 통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수능시험 직후나 연말연시에 도민들이 방문하고자 하는 지역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각 지역의 방문객 수는 통신사로부터 제공받는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측정된다. 각 통신사는 휴대전화의 접속 기지국 정보를 이용해 특정 장소의 실시간 유동인구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서울시나 부산시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 역시 같은 방식을 활용해 축제 기간 방문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김기병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