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하는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환경보호청(EPA) 청장에 리 젤딘 전 하원의원, 유엔 주재 대사에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뉴욕)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부비서실장에는 강경 이민 정책을 주도한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고문이 임명될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초기 인선이 강경 보수 성향의 충성파 정치인들로 속속 채워지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EPA 청장에 젤딘 전 의원을 지명한다면서 “그는 공정하고 신속하게 규제 철폐 결정을 이행해 미국 기업들의 힘을 해방하는 동시에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와 물 등 최고의 환경 기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2023년 뉴욕주 하원의원을 지낸 젤딘 전 의원은 2020년 트럼프 당선인이 패배한 대선 결과 인증을 반대하는 등 ‘친트럼프’ 행보를 보여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를 가리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진정한 투사”라고 했다.주유엔 미국 대사에 지명된 스터...
토요일인 9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이 이어지면서 최소 13명이 숨졌다.팔레스타인 당국은 이날 이스라엘의 두 차례 공습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발표에 따르면 첫 번째 공습은 가자지구 동부 투파 지역의 대피소에 대해 이뤄졌고 이로 인해 최소 6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임신부와 어린이, 기자 2명이 포함됐다. 이스라엘군은 이 공습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지하를 노린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다.또다른 공습은 남부 도시 칸유니스에 있었고 최소 7명이 목숨을 잃었다.한편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지원을 담당하는 이스라엘 군 기관 COGAT는 이날 총 11대의 구호트럭이 자발리야 난민촌 등을 포함한 북부 지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 지역에 구호품이 전달된 것은 지난달 이스라엘이 북부 공습을 재개한 이후 처음이다. 가자 북부는 지난달 아예 구호 트럭이 ...
전태일 열사의 대구 옛집 복원 작업이 5년 만에 마무리됐다.사단법인 ‘전태일의친구들’은 오는 13일 중구 남산동 전태일 열사의 옛집에서 개관식과 함께 54주기 추모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옛집 복원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기부자들의 축사 및 축하공연, 기념 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이 자리에는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인 유족 전순옥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복원 사업은 2019년 시민 모금운동과 함께 시작됐다. 대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3200여명이 약 5억원을 모아 2020년 옛집을 사들였다. 이후 시민단체는 지자체나 정부의 지원 없이 시민 모금과 후원으로만 복원 경비(약 8억원)를 마련해 사업을 완료했다.옛집 복원 과정에서 허물어졌던 방과 마당 공간이 생기고, 전 열사가 앉았던 의자와 읽었던 책을 상징하는 동판 조형물 등이 제작됐다.전태일 열사의 옛집은 전 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