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행사 사람이 더 이상 살지 않는 반지하가 유료 창고 공간으로 재탄생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 반지하에 거주하던 입주민이 지상 주거공간으로 이주한 후 남은 반지하 공간을 유료 창고로 활용하는 ‘LH스토리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시범사업 대상은 지상 이주작업을 완료한 7개 자치구의 17개 반지하 공실이다.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한 무인 보관시설을 설치해 입주민과 인근 주민 모두 저렴한 비용으로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이다.매달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내고 공간을 ‘구독’하는 공유형 개인창고 구독서비스 방식으로, 이용신청 및 결제, 출입 등 모든 과정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집 안에 저장공간이 부족하거나 세대창고가 없는 주택 거주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LH스토리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LH는 스토리지 사업을 신청한 민간사업자에게 반지하 공간을 제공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서 인기를 끈 예능·드라마와 식품·유통업계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이 활발해지고 관련 상품이 히트를 치면서 업계 지형도까지 바뀌고 있다. 프로그램의 인기 덕에 협업 제품까지 화제를 모으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화제성 있는 프로그램’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식품·유통업계의 새로운 성공 공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에도 편의점이나 마트, 식품회사 등이 예능 프로그램과 함께 제품을 출시하거나 프로그램 스폰서로 참여하는 일은 잦았지만 최근 인기 프로그램과 협업한 제품이 이례적 수준의 대박을 터뜨리며 협업 열풍이 더해가고 있다.특히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여파는 아예 편의점업계 순위를 바꿔놓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편의점 CU는 흑백요리사에 등장해 화제를 끈 ‘밤 티라미수’를 지난달 출시했는데 지금까지 CU에서 판매한 디저트 단일 상품 중 최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