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관광명소인 트레비 분수가 유지보수 공사에 들어간 후 관광객을 위한 공중 보행로가 설치됐다.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로마시 당국은 지난 9일부터 간이 보행로를 개방했다. 로베르토 괄티에리 로마 시장은 보행로 개통식에서 “트레비 분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레비 분수는 지난달 초부터 대대적인 유지관리 공사에 들어갔다. 당국은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보행로를 설치했다. 트레비 분수 위를 가로지르는 철제 보행로에는 한 번에 최대 130명이 서 있을 수 있다. 물이 모두 빠진 트레비 분수에서는 청소 작업이 한창이다. 공사는 내년 가톨릭 희년을 앞두고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공사 기간 중 보행로에서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50유로(약 7만5000원)를 내야 한다. 당국은 작업 중인 노동자들이...
국민 4명 중 1명은 한국 사회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 불안 요인으로는 범죄와 경제적 위험을 꼽은 비중이 2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 밤에 혼자 걸을 때 불안하다는 응답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3배 가량 많았다.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사회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는 2년마다 같은 주제로 진행된다.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중은 28.9%로 2년 전보다 4.4%포인트 줄었다. 사회가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2014년 9.5%를 기록한 후 2년 주기 조사에서 매번 오르다 이번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비중은 2년 전 21.7%에서 올해 25.6%로 상승했다.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우리사회가 더 안전해졌다는 응답은 21.9%로 2년 전보다 10.4%포인트 줄었다. 미래 전망도 어둡다. 5년 후 우리사회가 현재보다 안전해질 것이라는 비중은 ...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폐기물의 80%가 서울과 경기에서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12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문세종 의원이 인천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 9월까지 5년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폐기물은 총 974만5341t이다.이 중 43.68%인 425만7234t이 경기도에서 반입됐다. 서울은 36.94%인 360만33t이다. 반면 인천 10개 군·구에서 반입한 폐기물은 19.37%인 188만8072t으로 가장 적었다.2026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되는 생활폐기물의 경우 314만2163t 중 서울이 44.08%인 138만5154t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가 43.39%인 136만3329t, 인천은 12.53%인 39만3680t에 그쳤다.지역별 반입량은 서울에서는 강서구가 59만8506t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동구 23만4427t, 금천구 18만5229t, 송파구 17만8694t, 은평구 17만3350t, 광진구 1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