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경제개혁연대와 영풍 일반주주들이 11일 영풍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영풍이 운영하는 석포제련소의 환경법령 위반 사건 등과 관련한 손해 책임이 이사회에 있다는 취지에서다.경제개혁연대와 영풍 일반주주들은 이날 영풍 전·현직 이사 5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석포제련소의 환경법령 위반 사건과 관련해 2021년 11월 환경부 과징금 280억원과 회사가 지출한 복구(정화) 비용 등의 손해에 대한 책임이 이사회의 적절한 감시·감독 부재에 있다고 봤다.이들은 이번 사건에 책임 있는 이사로 장형진 영풍 고문과 위법행위 기간 회사의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했던 이사 3명(이강인·박영민·배상윤), 그리고 수십년간 영풍과 동업관계에 있던 최창걸 전 고려아연 회장 등을 지목했다.앞서 영풍은 지난 1일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처분취소 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돼 조업정지 60일 처분이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낙동강 상류인...
현대트랜시스가 한 달여간 이어졌던 파업 종료에 맞춰 회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한다.현대트랜시스는 11일 사내 게시판 성명서를 통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원의 급여 20% 반납을 포함하는 비상 경영체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이 성명서에서 “지난 한 달 동안 공장 가동 중단으로 고객사와 협력사, 임직원과 회사 모두가 큰 피해를 봤다”며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인 고객의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받아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상황을 맞았다”고 말했다.이어 “조금 더 노력하는 정도로는 이 위기를 절대로 극복할 수 없어 오늘부로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한다”며 “경영진은 이 엄중한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임원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여 사장은 “한마음으로 함께한다면 이 위기를 반드시 넘어설 수 있다”며 직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지난 9일 현대트랜시스 서산지회 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시작한 파업을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WSJ는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CNN도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놈 주지사가 유력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초기 인선을 강경 보수 성향 충성파로 채우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환경보호청(EPA) 청장에 리 젤딘 전 하원의원, 유엔 주재 대사에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뉴욕)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부비서실장에는 강경 이민 정책을 주도한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고문이 유력하게 거론된다.WSJ는 “(지명이) 확정되면 놈은 이민법 집행, 자연재해, 사이버 보안 및 교통 보안을 담당하는 기관을 맡게 된다”며 그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 공약인 국경 단속과 대량 추방을 실행하는 데 동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놈 주지사는 2018년 사우스다코타주의 첫 여성 주지사가 됐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