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신임 사장으로 강경성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1일 취임했다.강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자”며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수출의 주체·품목·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강 사장은 “코트라는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으로서 해외의 위기 신호와 시장 기회를 조기에 포착해 신속하고 깊이있게 전파해야 한다”며 “글로벌 사우스(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부상, 주요국의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별 기회 요인이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 수립과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자”고 말했다.그는 코트라의 기업 지원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의 디지털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강 사장은 기술고시(29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에서 무역투자실장,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산업부 개설 이래 최초로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해 5만명의 병력을 소집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병력의 규모를 ‘수만명’이라고 전하면서 며칠 내 쿠르스크 지역의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공격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가 주요 전장인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철수시키지 않은 채 쿠르스크 지역의 병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여러 전선에서 동시에 압박에 나설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러시아와 북한의 우크라이나를 향한 공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24시간 내 종전”을 공언해온 만큼, 종전 협상 시 러시아에 유리한 쪽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NYT는 나아가 러시아가 쿠르스크 전장에서 승기를 잡으면 국경에...
전태일 열사의 대구 옛집 복원 작업이 5년 만에 마무리됐다.사단법인 ‘전태일의친구들’은 오는 13일 중구 남산동 전태일 열사의 옛집에서 개관식과 함께 54주기 추모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옛집 복원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기부자들의 축사 및 축하공연, 기념 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이 자리에는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인 유족 전순옥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복원 사업은 2019년 시민 모금운동과 함께 시작됐다. 대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3200여명이 약 5억원을 모아 2020년 옛집을 사들였다. 이후 시민단체는 지자체나 정부의 지원 없이 시민 모금과 후원으로만 복원 경비(약 8억원)를 마련해 사업을 완료했다.옛집 복원 과정에서 허물어졌던 방과 마당 공간이 생기고, 전 열사가 앉았던 의자와 읽었던 책을 상징하는 동판 조형물 등이 제작됐다.전태일 열사의 옛집은 전 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