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장 대행(62)을 ‘국경 차르’에 지명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이자 국경 통제의 든든한 지지자인 톰 호먼이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하게 될 것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그는 남부·북부 국경, 모든 해상 및 항공 보안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우리나라 국경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이 새로 출범할 행정부 고위직 관리에 대한 발탁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은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국경 차르’를 일찍 발표한 것은 트럼프 당선인이 그만큼 이민정책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을 시사하기도 한다.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난 톰 호먼을 오랫동안 알아왔으며 국경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데 그보다 더 뛰어난 사람은...
‘서민급전’으로 분류되는 2금융권 신용대출과 카드론, 현금서비스, 보험약관대출 등이 한달 새 1조5000억원 이상 급증했다. 시중은행들의 대출 조이기가 이어지자 서민들이 돈을 빌리기 위해 2금융권으로 몰려드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금융당국은 이번주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에 대해 현장점검에 벌이는 등 대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캐피탈사에서 카드론, 현금서비스, 신용대출이 전달 대비 9000억원 이상 늘었다. 저축은행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지난달 4000억원 늘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대표적 ‘불황형 대출’로 꼽히는 보험약관대출도 지난달 30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출은 보험 해지 환급금 범위에서 대출을 받는 것으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주로 이용한다.2금융권의 신용대출과 카드대출, 약관대출 등 기타대출이 1조5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은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있었던 2021년 7월(3조3000억원)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