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갤러리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2일 서울 마포구 일성여중고에서 만학도 후배들이 선배들의 수능을 응원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도운 김성수 대한성공회 대주교와 일본 고시엔에서 한국계 학교 최초로 우승한 교토국제고가 제2회 해평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사단법인 상생과 평화는 1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해평상 시상식을 열고 상생상 수상자로 김성수 대한성공회 대주교를, 평화상 수상자로 교토국제중고등학교를 각각 선정했다.김 대주교는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기 위해 모여 사는 공동체 ‘우리마을’ 촌장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천적인 삶이 귀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토국제고는 제106회 일본고교야구대회에서 한국계 국제 학교 최초로 우승하며 재일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인 점 등이 인정됐다.해평상은 종교 간 대화를 이끌고, 민족종교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한 해평 한양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민사회단체들이 9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야당도 이날 ‘김건희 특검법 수용’ 촉구 집회를 가졌다.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에 관해 해명한 뒤 처음 열린 주말 대규모 집회였다.민주노총·전국민중행동·진보대학생넷 등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가 서울 중구 숭례문, 세종대로 일대에서 마련한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여명(경찰 추산 3만6000명)이 모였다. 숭례문 앞부터 서울광장 앞 일대까지 750m 구간을 인파가 메웠다. 경찰은 이 구간 4개 차로의 교통을 통제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더는 못 참겠다, 윤석열을 몰아내자” “대통령 자격 없다, 윤석열은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쳤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시민들은 도대체 이 나라의 대통령이 김건희인지 명태균인지 묻고 있다”며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윤석열 정권은 눈과 귀를 닫고 폭주를 멈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