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임 CIA 국장으로 1기 트럼프 정부에서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지낸 존 랫클리프를 12일(현지시간) 발탁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존이 미국 최고 정보기관의 두 직책을 모두 역임한 최초의 인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그는 최고 수준의 국가안보와 ‘힘을 통한 평화’를 보장해 모든 미국인의 헌법적 권리를 위해 두려움 없는 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랫클리프 지명자는 텍사스 출신으로 공화당 하원의원 재임 중이던 지난 2020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에 의해 DNI 국장으로 임명됐다. 의회 진출 전에는 변호사로 일하다 연방검사, 텍사스주 히스 시장을 지냈으며, 트럼프 1기 정부 때 대표적인 ‘트럼프 옹호자’로 꼽혔다. 지금은 친트럼프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에서 미국 안보 센터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랫클리프 지명자는 하원의원 시절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 노조가 인력확충을 요구하며 28일 하루 경고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9호선 직원들은 인력부족으로 인해 높은 업무강도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9호선 2·3단계를 공공위탁으로 전환하고 서울교통공사에 운영을 맡겼다. 이후 서울교통공사가 진행한 ‘적정인력 산정 연구용역’에는 9호선 2·3단계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196.89명의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성민 서울메트로9호선지부장은 “이는 그동안 9호선 2·3단계가 최저인력(현 정원 297명)으로 위험하게 운영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서울메트로9호선지부는 18일 준법투쟁, 28일 경고파업을 예고했다.공공운수노조 서해선지부와 용인경전철지부도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과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