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시간 “생활이 편해져서 좋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늘 가까이서 돌봐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마음이 놓이고 든든합니다.”기초생활수급자인 이모씨(82)는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노후 다가구 주택에서 10년 넘게 홀로 월세살이를 했다. 건물이 오래된 탓에 겨울이면 난방도 시원치 않고 편치 않은 몸을 이끌고 계단을 오르내려야해 불편이 컸다. 하지만 주변 월세 등을 감안하면 이사도 쉽지 않았다. 그런 이씨에게 최근 새 보금자리가 생겼다. 작은 방과 거실 하나가 딸린 원룸 형태의 집이지만 혼자 지내기에는 부족함 없는 안성맞춤의 생활 공간이다.이씨가 새로 이사를 간 곳은 대덕구가 고령자들을 위해 조성한 케어안심주택 ‘늘봄채’로 이씨는 이곳의 1호 입주자다. 늘봄채는 대전에는 처음 조성된 케어안심주택이다. 대덕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어 LH 소유의 고령자매입임대주택을 노인들을 위한 주거복지 공간으로 조성했다. 케어안심주택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독립적인 생활을 하면서 주거지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아랍 및 이슬람권 국가 정상들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저지른 집단 학살(제노사이드)을 규탄하며 전쟁 중단과 국제사회의 제재를 촉구했다.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연맹(AL)·이슬람협력기구(OIC) 공동 정상회의에서 57개 회원국 정상들은 세계 각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단행하고 이스라엘의 유엔 회원국 자격을 정지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폐막 성명을 채택했다.각국은 성명에서 “이스라엘 점령군이 가자지구에서 저지른 집단 학살과 인종 청소 등 끔찍하고 충격적인 범죄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또 이스라엘이 점령한 동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의 “영원한 수도”라고 지칭하며 “식민지 점령을 강화하려는 이스라엘의 모든 조치”를 비판하고 팔레스타인 주권 국가 수립을 지지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1967년 이후 점령한 아랍 영토에서 철수하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