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음주운전변호사 지난 대선 기간 ‘가상자산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등 경제 수장 자리를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인물들로 채울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을 “전 세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인물들을 주요 경제부처 후보자로 검토하고 있다. 복수의 소식통은 트럼프 진영이 현직 규제 당국자와 전직 연방 공무원, 금융 업계 임원들 중에서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다수가 가상자산에 우호적이었다고 전했다.그중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 해임하겠다고 공언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후임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선 대니얼 갤러거 전 SEC 위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현재 그는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등을 제공하는 기술기업 로빈후드에서 일하고 있으며, 과도한 가상자산 규제를 비판해...
지난달 서울에 있는 모든 주택 유형에서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9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규제 등 대출 규제 여파로 시장의 관망세가 길어지는 모양새다.부동산 정보제공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는 2287건으로 전달 대비 23.4% 하락했다.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지난 7월 9047건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8월 6353건, 9월 2984건, 10월 2287건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도 1만3282건으로 전달(1만3892건)에서 4.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빌라(연립·다세대)는 아파트보다 큰 두 자릿수 하락폭을 보였다. 매매는 9월 2153건에서 10월 1682건으로 21.9% 감소했고, 전·월세 거래는 9월 8626건에서 10월 7510건으로 12.9% 하락했다.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
수백명이 숨진 최악의 홍수가 일어난 스페인에서 당국의 부실 대응을 지적하는 대규모 시위가 9일(현지시간) 열렸다.스페인 매체 엘파이스와 BBC 등에 따르면, 이날 동부 발렌시아주의 주도 발렌시아시에서는 약 13만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당신들(정부)이 우리를 죽였다” “책임자는 즉각 사임하라”고 외쳤다. 같은 날 수도 마드리드와 알리칸테 등 인근 도시에서도 정부의 자연재해 대응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지난달 29일 스페인에 내린 폭우는 최근 유럽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자연재해로 꼽힌다. 특히 발렌시아주에는 약 8시간 동안 1년 치 비가 쏟아지면서 가장 큰 피해가 났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220명 중 212명이 발렌시아주에서 숨졌다.문제는 발렌시아주 당국의 늑장 대응이 피해를 키웠다는 점이다. 홍수가 내린 당일 일부 지역은 오후 6시쯤부터 침수가 시작돼 성인 허리 높이까지 빗물이 차올랐지만, 시민들은 오후 8시가 되어서야 재난 문자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