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흥신소 나무로 만든 초소형 ‘리그노샛’ 우주정거장서 한 달 뒤 궤도 투입 극한 환경서 6개월 내구성 시험 기존 금속 재질 인공위성 동체 대기권서 ‘산화 알루미늄’ 방출 기온 하강·오존층 공격 가능성“나무는 재로…환경 영향 적어” 미 공익연구그룹 우주과학자들 스타링크 등 ‘집단 위성’에 우려“환경 영향 검토까지 발사 중단”손바닥에 올릴 수 있을 정도의 자그마한 정육면체 하나가 책상 위에 놓여 있다. 딱 탁상시계 덩치다. 그런데 시침이나 분침이 없다. 겉모습만 봐서는 용도를 가늠하기 어렵다. 물체의 표면을 살피니 부드러운 물결무늬가 보인다. 목재로 만들어졌다는 뜻이다.이 물체는 일본이 개발한 인공위성 ‘리그노샛’이다. 인류는 1950년대부터 인공위성을 쐈는데, 동체 재질은 모두 금속이었다. 반세기 넘게 이어진 통념을 깨고 목재 인공위성이 등장한 것이다.그동안 잘 쓰던 금속을 놔두고 왜 구태여 목재를 사용한 것일까. 금속...
충남도가 도내 국립호국원 조성을 정부에 건의했다.충남도는 국가보훈부에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국립호국원은 전몰·순직군경과 전·공상군경, 무공수훈자, 참전유공자,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안장 대상으로 국가가 운영·관리하는 국립묘지다. 현재 제주와 전북 임실, 경북 영천, 경기 이천, 경남 산청, 충북 괴산 등 6곳에 국립호국원이 조성돼 있으며, 2028∼2029년에는 강원 횡성과 전남 장흥에 국립호국원이 추가로 개원한다.장흥호국원까지 개원하게 되면 충남은 도 단위에서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는 지역이 된다. 충남도는 이에 따라 국립호국원 조성을 도정 과제로 삼아 최근 각 시군으로부터 사업대상지 제안을 받고, 평가 절차를 거쳐 부여군과 홍성군을 복수 사업대상지로 국가보훈부에 추천했다.도내 국립호국원 조성 명분은 충분하다는 게 충남도 입장이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충남 도내 국립호국원 안장 대상자는 1만875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