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인천 옹진군 섬에도 수돗물이 공급된다.인천시는 13일부터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 인천 수돗물인 하늘수가 공급된다고 밝혔다.인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하는 북도면은 신도·시도·모도·장봉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졌다.옹진군 북도면 섬 주민들은 그동안 수돗물 공급이 안돼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수도시설로 식수를 해결했다.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수도시설은 지하수 고갈과 염분 유입 등 수질 문제가 발생했다.이에 인천시 상수도본부는 2018년부터 471억원을 들여 북도면 4개 섬에 40여㎞의 지방상수도 배급수급망 구축사업을 추진했다.지난해 12월 인천 섬 중 처음으로 북도면 신도2리에 수돗물을 공급한 데 이어 이날 장봉도에도 수돗물을 공급한 것이다.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북도면 시도까지 공급하고, 내년에는 북도면 4개섬 1194가구 모두에 수돗물을 공급해 식수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그동안 북도면 4개 섬 ...
검찰이 13일 이태원 참사 당시 자신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을 직원에게 허위로 기재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최재원 전 용산보건소장(59)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마은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공전자기록 등 위작·행사 혐의를 받는 최 전 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직원들이 문서를 부주의하게 결재했을 뿐 도착 시각이 틀렸는지 몰랐다며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아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최 전 소장 측은 직원에게 자신의 현장 도착 시각을 허위로 기재하도록 지시한 적이 없으며, 보고서에 적힌 문구를 허위라고 인식하지 못했다는 기존의 주장을 유지했다. 기록이 허위 기재된 것에 대해서도 “사무처리를 그르치게 하거나 공문서 전자기록 시스템에 허위 기록할 의도는 없었다”며 “내부 보고용으로 작성된 문서라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안일한 마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