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대전 원도심에 자리한 ‘트래블라운지’가 여행객을 위한 더 넓고 편안한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졌다.대전시는 동구 중동에 있는 트래블라운지를 ‘쇼핑트래블라운지’로 새단장 했다고 12일 밝혔다.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사이 중앙로에 위치한 트래블라운지는 대전을 찾는 여행객에게 여행 정보 등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대전시는 이곳을 여행객을 위한 관광·쇼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이름을 바꾸고 지역 캐릭터 상품 등을 판매하는 ‘굿즈샵’ 규모를 두 배로 늘려 판매 상품을 다양화 했다.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즉시 환급 사후 면세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짐 보관 서비스 등을 확대해 여행객 이용 편의를 높였다.대전시는 향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다양한 관광자원을 테마로 젊은층이 선호할만한 굿즈를 추가 개발해 쇼핑트래블라운지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다음달부터는 ‘꿀잼대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굿즈 픽업 예약 서비스’도 도입·운영한다.쇼핑트래블라운지에서는 새단...
비만 아동·청소년 중에서도 즉석식품과 음료 등 초가공식품 섭취 비율이 높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지방간 위험이 1.7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초가공식품 섭취가 비만 아동·청소년의 대사 이상 위험도를 높인다는 것을 국내 최초로 규명한 연구 결과를 영양 및 건강 분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8~17세 과체중 이상의 아동·청소년 14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을 확인하고 대사 이상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초가공식품에는 맛과 보존성 등을 위해 식품 추출물이나 합성물이 첨가된다. 가공 과정에서 당·염분·가공지방 등이 많이 들어간다. 패스트푸드·가당음료·스낵류·인스턴트 식품 등이 초가공식품에 해당한다. 국내에서 초가공식품 섭취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연구 결과 비만 아동·청소년은 하루 평균 섭취 식품량의 20.4%, 하루 섭취 에너지의 25.6%를 초가공식품으...
특정 정책을 위해 금융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대출·보증·보험 등 정책금융 잔액이 지난해 19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취합한 16개 금융 공공기관의 정책금융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정책금융 잔액은 186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782조4000억원)보다 86조원(4.8%) 늘어난 것으로, 같은 해 국가채무(중앙정부 기준·1092조5000억원)의 1.71배 수준이다.정책금융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2022년 매해 10% 내외로 늘다가 지난해 증가율이 2019년(5.2%)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책금융은 융자(대출)·보증·보험·투자 등 4가지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중 융자와 보증이 1676조원으로 대다수(89.7%)를 차지한다.부문별로 잔액을 보면 보증이 935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관별로 보면 HUG 보증이 566조4000억원으로 전체 보증 잔액의 60.6%를 차지했다. 융자 잔액은 74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