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변호사 박형욱 단국대 의대 교수(대한의학회 부회장·사진)가 13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 위원장은 차기 의협 회장을 뽑는 보궐선거 전까지 약 2개월간 여·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응한다.의협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대의원 2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비대위원장 온라인 투표에서 박 위원장은 투표 참가자 233명으로부터 123표(득표율 52.79%)를 얻어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박 위원장은 이날 당선 소감에서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는 의료 파탄이라는 시한폭탄을 장착해놓았고, 정말 대화를 원한다면 정부가 먼저 시한폭탄을 멈춰야 한다”며 “대통령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고 국민들은 의료 파탄에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전공의와의 소통을 ...
서울시 내 주요 산 인근에서 운영 중인 ‘도심 등산관광센터’ 방문객 3명중 1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관광재단은 북한산과 북악산, 관악산에서 운영 중인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총 방문객이 4만여명으로 이 중 1만7600여명이 외국인이었다고 10일 밝혔다.도심 등산관광센터는 2022년 9월 북한산에서 처음 문을 연 뒤 지난 4월에는 북악산, 이달 초에는 관악산에서도 문을 열었다.북한산 센터는 북한산 국립공원 초입인 경전철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과 가갑다. 산세가 가파른 북한산의 특징을 반영해 아이젠, 등산스틱 등 장비를 갖췄고, 올해만 물품이 1300여건 대여됐다.북악산 센터는 삼청동 내 전통한옥에 조성됐다. 우비, 팔토시, 캠핑 의자 등 비교적 가벼운 산행에 필요한 물품들이 갖춰져 있다.관악산 센터는 경전철 신림선 관악산역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신발 소독기, 의류 관리기 등이 갖춰져 있다. 시범운영 일주일 만에 시민과 관광객이 3000명 넘게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