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취임 직후 연설서 ‘의회 강조’ 이후 행보는 거부·적대 일관 최근 5개 정부의 거부권 33회 72.7%가 윤 정부에서 행사 국회 개원 연설에도 첫 불참“의회와 대화 없인 국정 한계”“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의회주의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의회주의는 국정운영의 중심이 의회라는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일 만인 2022년 5월16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과 사전환담을 하며 ‘의회주의자’임을 자부했다. 국정운영의 중심에 국회를 놓고 정부 정책은 국회와 상의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4월28일 미국 상·하원 합동 회의 연설에서도 “법의 지배는 의회민주주의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취임 후 지난 2년6개월은 의회민주주의가 퇴보한 시간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급증하는 등 윤 대통령은 소통과 타협이 아닌 거부와 적대로 국회와 야당을 대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