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당선되면서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8일(현지시간) 사흘째 급등,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8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4.31달러(8.19%) 오른 321.2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주가는 328.71달러(10.71%)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311억달러(약 1443조원)를 기록했다. 테슬라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 이후 2년 6개월여만이다. 대통령 선거 당일이었던 지난 5일 테슬라의 시총은 종가 기준 8071억 달러 수준이었다. 불과 사흘 만에 기업가치가 2000억 달러(약 279조6000억 원) 가량 불어난 것이다.트럼프 당선 이후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은 계속 힘을 받는 양상이다. 시장분석업체 CFRA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개릿 넬슨은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CEO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른 최대...
상처난 부위가 과도하게 튀어나오는 난치성 켈로이드 흉터의 회복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냉동요법이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오병호·정진웅 교수 연구팀은 켈로이드 흉터 치료시 펀치 절제 후 즉시 시행하는 냉동요법의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미국 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에서 난치성 켈로이드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효과를 살펴보니 새로운 치료법을 쓰면 기존의 방법보다 상처 회복 기간을 30%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켈로이드는 손상을 입은 피부에 과도한 섬유화가 일어나 원래 상처난 범위를 넘어 확장·돌출되는 흉터를 가리킨다. 일반적인 흉터와 달리 지속적으로 커지고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으나 병변이 과도하게 딱딱해질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 이후에도 물리적 힘에 대한 과도한 피부 반응을 일으키는 켈로이드의 특성 탓에 흉터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이란 정권은 탄도미사일 수백기를 발사하는 데에 23억 달러(약 3조2400억원)를 낭비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공습을 주고받은 뒤 긴장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이란을 향해 ‘심리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란 국민을 향한 특별 메시지’ 영상 성명에서 “이들 미사일은 이스라엘에 미미한 피해를 주는 데에 그쳤다. 하지만 (이란 국민) 여러분에게는 얼마나 큰 피해를 줬나”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보도했다. 이란이 지난달 이스라엘 본토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쏜 일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네타냐후 총리는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이끄는 이란 지도부가 교육, 교통, 의료, 수도, 인프라 등 분야에 쓰일 수 있는 거액의 예산을 전쟁에 낭비했다며 “하메네이 정권은 이란을 건설하는 것보다 이스라엘 파괴에 집착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또 다른 공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