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여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이틀째인 8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방어하는 회견이었다고 질타했다.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 대통령 담화는 국민을 위한 메시지가 아니고 마치 김건희 여사에게 조종당하는 듯한 아바타 같은 모습이었다”며 “대국민 담화 내내 김건희 여사의 대변인 역할만 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서영석 민주당 의원은 “어제는 정말 국민에 다가갈 수 있는 마지막 황금찬스였다”며 “그 마지막 기회를 걷어찬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도“결국 김건희 여사를 방어하는 기자회견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안 보이느냐”고 질타했다.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바로 그게 국민들을 갈라치는 것”이라며 “유력 언론들도 충분히 대통령께서 진솔하게 하셨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서범수...
국민 3분의 1이 유목 생활…내비게이션·택배 문화 발달 늦어한국 방식은 허허벌판에도 지번…한·몽골, 행정 현대화 협약“한국과 몽골은 문화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고, 오랜 협력의 역사가 있어서 더 많은 분야에서 협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지난 7일 개막한 ‘2024 주소 미래혁신 컨퍼런스’ 참석차 한국을 찾은 엔크만라이 아난드 몽골 토지행정청 청장은 이날 경향신문과 만나 한국형 주소체계 도입이 한국과 몽골 간 협력의 폭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몽골은 한반도의 7배나 되는 땅에 대초원과 사막, 높은 산을 품고 있다. 인구 약 345만명 중 절반은 수도 울란바토르에 모여 산다. 급격한 도시화로 도로는 정비되지 않은 곳이 많다. 약 3분의 1은 게르(전통 천막)를 이용한 유목 생활을 한다. 기후변화로 초원을 떠나는 이들이 늘면서 과거처럼 가까운 게르 거주자에게 물어 위치를 찾는 일은 갈수록 어려워진다.“정확한 위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