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11일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들인 강혜경씨와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 전 소장 등을 불러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전 강씨 등을 국회로 불러 이번 사안과 관련해 의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조사단 한 관계자는 “의원들이 의혹과 관련해 궁금했던 것들을 파악하는 차원에서 관련자들을 불러 물어본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면담에서는 최근 검찰 조사 진행 상황을 두고도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명태균씨 측은 검찰 조사 이후 강씨와 김 전 소장 증언의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진상조사단은 이날 면담에서 나온 내용들을 토대로 2차 회의를 진행하고, 향후 진행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진상조사단은 앞서 지난 4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단장을 맡은 서영교 의원은 “그동안 나온 자료만 해도 어마어마하다”며 “진상을 낱낱이 조사하고 국정조사를 할 수 있는 ...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비야디)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가 재집권하는 데다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로 발돋움한 BYD의 국내 상륙이 임박하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가 ‘내우외환’의 위기에 봉착했다.가뜩이나 자동차 관세 인상에 따른 대미 수출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 차량이 몰려오면 안방 점유율마저 잠식당할 가능성이 커졌다.BYD코리아는 13일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다”고 밝혔다.브랜드의 공식 출범 시기는 내년 초로 잡았다. 현재 지역별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 준비 과정에 있다고 BYD코리아는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와 삼천리, 그리고 중국 최대 자동차 유통그룹인 하모니오토의 한국법인이 국내 판매를 나눠 맡는다.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1964년부터 60년이 흐른 지금까지 한국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해온 일본 사진작가가 있다. 그는 한국뿐 아니라 북한·사할린·베트남 등 한국과 관련된 곳이면 멀다 않고 찾아가 사진을 남겼다. 일본에선 미나마타 수은 공해병을 50년 동안 추적해 온 사진가로 알려진 그의 이름은 구와바라 시세이다.196년 이후 그는 지금까지 100회가 넘게 한국을 찾았다. 2015년에는 연평도와 팽목항을 취재하기도 했다. 이렇게 한국을 기록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사진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갤러리 인덱스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전의 제목은 “다시 돌아본 한국”이번 전시는 그가 촬영한 한국 사진 가운데 대표작이라 할 만한 흑백사진 40여 점이 선보인다. 한일회담 반대데모(1965), 베트남 파병, 청계천, 팀 스프릿 한미연합군사훈련, 주한미군 기지촌, 농어촌 사람들 등 한국이 민주화와 경제발전의 노정에서 겪었던 일들을 기록한 사진들을 엄선했다. 전시작은 작가가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