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흥신소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고교 졸업 시즌이 되면 각 지자체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행사가 열리거나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수능 수험생 여부, 졸업·대학진학 여부 등과는 관계없이 제공되는 혜택들도 있다.서울시가 제공 중인 ‘서울청년문화패스’는 고교 졸업 후 청년들이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지자체 제공 문화혜택 중 하나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올해 수능 재수생에 해당하는 2005년생부터 신청 자격이 생긴다.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에 거주 중인 20~23세 청년들에게 공연예술 관람 지원비로 연간 20만원의 문화이용권(카드)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계 전반의 활성화도 도모하겠다는 목표로 서울시가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이다.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로 선정되면 ‘서울청년문화패스(youthcultureseoul.kr...
온누리상품권 할인차액을 챙기기 위해 매출을 허위로 부풀린 가맹점 13곳이 정부에 적발됐다. 정부는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적발 가맹점이 거둔 부당이득을 환수하고 가맹점 등록 절차도 손보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원금을 들여 액면가보다 5~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게 하는데, 관리가 허술하다는 점을 악용해 일부 점포가 실제 상품을 거래하지 않고 상품권만 환전해 할인차액을 챙기는 부정유통, 이른바 ‘상품권 깡’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왔다.중기부는 지난달 온누리상품권 개선 테스크포스(TF)를 만들고 월평균 매출이 5억원 이상으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 15곳을 조사했다. 그 결과 13곳의 위반사실이 확인돼 7곳은 사법기관에 고발했고, 6곳은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중기부는 밝혔다. 중기부는 월 1억원 이상 점포 347곳과 주류 소매판매 의심 점포 87...
미국 관세 인상 우려엔 “우리에게 기회 되는 부분도 있을 것”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행정부가 내년 초 출범을 앞둔 데 대해 “경제부총리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금융·통상·산업 3대 분야의 회의체를 즉시 가동해 시장을 점검하고 빈틈없이 대비해달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트럼프 당선인 측의 대선 공약들이 한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부처와 기업들이 함께 관련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예상되는 정책 기조가 있기 때문에 벌써 국제시장이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회의는 임기 반환점을 돈 윤 대통령의 첫 공식 일정으로 약 110분간 진행됐다.윤 대통령은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영역은 “통상 분야”라며 “기업 스스로 판단하고 노력해야겠지만 정부 지원이 산업과 기업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