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중계 한국인 비만 진단 기준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이지만 BMI 25 부근에서 사망 위험이 가장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 기준을 ‘27 이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2002~2003년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최대 847만명을 21년간 추적 관찰해 BMI 수준별로 사망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정도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몸무게(㎏)를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BMI(Body Mass Index)는 비만 판정의 기준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척도다.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기준에 따라 BMI 18.5~22.9 ‘정상’, 23~24.9 ‘비만 전단계’(위험체중·과체중), 25 이상 ‘비만’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BMI와 총사망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BMI 25 구간에서 사망 위험이 가장 낮고 BMI 18.5 미만과 35 이상에서 사망 위험이 가장 높았다. ...
LG전자가 반도체 설계의 ‘전설’로 꼽히는 짐 켈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텐스토렌트’와 손잡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LG전자는 조주완 CEO가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켈러 CEO를 만나 전략적 협업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켈러는 인텔·AMD·테슬라에서 핵심 프로세서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현재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기업 텐스토렌트를 이끌고 있다.우선 두 회사는 AI 가전제품에 필요한 ‘칩렛(Chiplet)’ 분야에서 협업한다. 칩렛은 반도체를 하나의 칩으로 생산하는 게 아니라 여러 모듈로 분할 생산한 다음 결합하는 기술이다. 각 칩마다 최적의 공정을 적용하고 단가도 절감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의 고성능 반도체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아울러 두 회사는 각자 보유 중인 반도체 설계자산(IP) 등을 활용해 AI 가전, 스마트홈, 모빌리티, 영상 관련 서버용 프로세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텐스토렌트는 저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