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비상장 코인(가상자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1만5000여명으로부터 3200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 피해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범죄단체의 조직 등 혐의로 유사투자자문업체 관계자 등 215명을 검거해 총책인 A씨(40대) 등 1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A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가상자산 28종을 판매·발행한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1만5304명에게 3256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62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했다. 2020년 자신이 추천한 주식 종목이 거래 중지돼 회원들로부터 집단 환불 요청을 받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6개의 유사투자자문법인과 10개의 판매법인을 만들었다. 이 법인들에 총괄·중간관리책, 코인발행책, 시세조종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정권 이양 문제를 논의한다.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9일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두 사람이 13일 오전 11시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잔피에어 대변인은 회동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더 이상 밝히지 않았다.퇴임하는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인을 백악관에 초청하는 것은 오랜 관례였다. 하지만 2020년 대선 후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아 바이든 당시 당선인을 초청하지 않았다. 그는 2021년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2016년 대선 때는 트럼프 당시 당선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에서 회동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나는 (오바마에게)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 차기 정부에서 협력해나가자고 했지만, 취임 후에는 오바마 정책 ‘지우기’에 앞장섰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이런 가운데 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