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샵 “그린벨트 해제가 주변 지역에도 호재로 작용하려면 아파트가 아니라 기업이 들어와야죠. 그렇지 않으면 기존에 구축 살던 사람들만 대곡역 주변 새 아파트로 빠져나갈 게 뻔하잖아요.”(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A공인중개사)정부가 지난 5일 고양시 대곡역 일대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하고 신규 택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주민들 반응은 시큰둥하다.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고 자족 도시로 나아가야하는 고양시 입장에선 추가적인 주택 공급이 아니라 산업단지나 업무시설 유치가 더 시급한 과제라서다.정부와 고양시는 5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펜타역세권’ 입지를 활용해 대곡역 일대를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기업이 들어올 것이란 청사진은 보이지 않는다. 일단 주택부터 짓고 보는 식의 택지개발사업이 고양시의 서울 종속성을 심화시킨다는 비판도 나온다.과잉 공급 우려···“일산 신도시 직격탄”국토교통부가 지난 5일 대곡 역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신 화보집을 홍보하는 글을 올렸다. 후보 시절에도 포토카드를 비롯한 온갖 ‘굿즈’를 팔아 대선을 돈벌이 기회로 삼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2기에도 이해충돌과 관련한 문제를 달고 다닐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이 만든 SNS 트루스소셜에 “최신 저서인 <세이브 아메리카>를 구매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구매처 링크를 게시했다. 책의 표지에는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 버틀러 유세 중 암살 시도로 귀에 총알이 스쳐 얼굴에 핏자국이 난 트럼프 당선인이 주먹을 쥐고 “싸우자”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이 책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공동 설립한 출판사 위닝팀 퍼블리싱이 출간했다. 판매가는 99달러(약 14만원)이며 서명본은 499달러(약 70만원)이다. 과거 재임 기간 주요 장면 등을 실은 화보집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