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구중계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유튜브 채널 방송 뒤에 가려진 노동자들이 있었다. 방송 콘텐츠를 만드는 숨은 주역인 스태프들이다. 근무시간과 장소 등이 정해져 있는 일반 회사와 달리 자율적인 환경에서 일하는 이들은 법으로 규정된 ‘노동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증언한다. 게임 관련 콘텐츠로 인기를 끈 유튜브 채널 ‘자빱TV’에서 8개월간 일한 A씨 사례가 대표적이다.A씨는 13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와 “열렬한 시청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스태프로 일했는데, 현실은 턱없이 짧은 제작기간과 소수 인원으로 고퀄리티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했다”며 “잠을 줄이고 주말까지 제작에 매달리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약해져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고, 결국 그만뒀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런 피해는 자신만 겪은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A씨를 포함한 해당 채널의 스태프 15명은 2022년 6월 법원에 채널운영자 이모씨를 상대...
전 골프선수 박세리의 이름을 딴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내년 3월 용인시 처인구에 문을 연다.용인시는 지난 11일 ㈜바즈인터내셔날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박세리 감독, 이치훈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참석했다.박세리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은 처인구 마평동 704 일원 옛 용인종합운동장 내 지상 3층, 연면적 1천737㎡ 규모의 건축물을 위탁받아 스포츠, 문화, 예술이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을 조성한 뒤 개관일로부터 5년간 운영할 예정이다.이곳에는 북카페, 전시 및 스포츠 체험실, 세미나실 등이 조성된다. 박 감독의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중학생 골프 캠프, 북콘서트, 라이프스타일 축제, 바리스타 교육 등이다.이 시장은 “옛 종합운동장 터가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