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경찰이 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서 참가자 1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열린 ‘윤석열 대통령 정궈 퇴진 1차 총궐기’에서 10명의 참가자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이들은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한 혐의 등을 받는다. 현장에 들어서려는 참가자들과 경찰이 충돌하면서 일부 참가자가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경찰청은 “민주노총이 도심권에서 벌인 집회가 세종대로 전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심각한 불법집회로 변질됐다.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엄정 수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이날 세종대로 일대와 숭례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를 열었다. 해당 본부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민중행동, 진보대학생넷 등이 참여한다.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세종대로 전 차선과 인도 위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집회...
배우 김남길과 KB국민은행이 공동제작한 영화 <문을 여는 법>이 오는 20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이 영화 상영시간은 31분으로, 티켓값 3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일반영화보다 러닝 타임이 짧고 티켓값이 싼 ‘스낵무비’의 일종이다.‘스낵무비’는 배우 손석구가 지난 6월 영화 <밤낚시>를 선보이며 소개했던 용어로, 과자를 먹듯 짧은 시간에 영화 한편을 즐긴다는 의미다. 이 작품은 티켓값 1000원에 감상할 수 있는 13분짜리 영화였다. 이 작품 이후 스낵무비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불황을 겪고 있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콘텐츠가 될지 주목된다.지난달에는 CGV가 8분짜리 애니메이션 <집이 없어-악연의 시작>을 1000원에 상영했다. 또 이달 1일에는 롯데시네마가 44분짜리 공포영화 <4분44초>를 내놨다. 관람료 4000원인 이 영화는 개봉 10일만에 관객 4만명을 돌파했다.영화계에서는 이같은 스낵무비가 한동안...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회의원 선거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지난 9일 창원지검에 출석해 이틀 연속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직후 명씨 변호인은 “오늘로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추가 조사 여부를 검찰이 아닌 명씨가 결정하는 듯하다. 명씨는 8일엔 몸살과 다리 불편 등을 이유로 6시간만 조사를 받았다. 명씨는 검찰 출석에 앞서 “이 사건은 정치자금법 사건 아니냐? 그렇다면 나는 정치자금법 위반에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검찰 수사 지휘부 같은 명씨의 발언에 어이가 없을 정도다.그런데도 검찰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한마디 대꾸도 못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당 인사의 검찰수사 관련 발언에 강력 대응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명씨는 조사를 받고 나와서도 “국민 누구나 추천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것 아니냐. 창원국가산단도 내가 창원시에 제안했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문제 될 것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명씨는 불과 한 달 전 만해도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