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쇼핑몰 3선에 도전한 한국계 여성 미국 정치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69·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이 캘리포니아 출마 선거구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AP 통신에 따르면, 스틸 의원은 13일(현지시간) 저녁 현재 개표율 93% 상태인 캘리포니아 45선거구에서 50.1%를 득표해 49.9%를 얻은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와 치열한 레이스 중이다.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의원은 1976년 어머니, 두 여동생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대학 졸업 후 결혼해 주부로 살다 남편인 션 스틸 변호사의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했다.미국 민주당 소속 한국계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당선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해온 한국계 정치인 데이브 민(48·민주)이 미국 연방 하원에 처음 입성한다. CNN·ABC 방송 등은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8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데이브 민 후보가 당선됐거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이끄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이 태권도 품새 명칭에서 ‘통일’을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해 12월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선언한 이후 진행하고 있는 ‘통일 지우기’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FA는 이날 ITF 홍보대사 마이클 코맥으로부터 입수한 공문 사본에 이런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ITF는 지난 8월 평양에서 개최한 집행이사회에서 품새 ‘통일’의 명칭을 ‘창훈’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내년 10월 이탈리아 예솔로에서 열리는 ITF 총회에서 이를 결정할 예정이다. ‘창훈’은 ITF 초대 총재인 고 최홍희씨의 필명이다.ITF는 육군 소장 출신인 최씨가 1966년 서울에 설립했다. 그러나 최씨가 박정희 정권과 갈등으로 캐나다로 망명한 뒤, 북한에 태권도를 보급하면서 ITF는 북한 중심으로 운영됐다. 박정희 정권은 이에 맞서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WTF·현 WT)를 설립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