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대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아랍 및 이슬람권 국가 정상들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저지른 집단 학살(제노사이드)을 규탄하며 전쟁 중단과 국제사회의 제재를 촉구했다.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연맹(AL)·이슬람협력기구(OIC) 공동 정상회의에서 57개 회원국 정상들은 세계 각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단행하고 이스라엘의 유엔 회원국 자격을 정지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폐막 성명을 채택했다.각국은 성명에서 “이스라엘 점령군이 가자지구에서 저지른 집단 학살과 인종 청소 등 끔찍하고 충격적인 범죄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또 이스라엘이 점령한 동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의 “영원한 수도”라고 지칭하며 “식민지 점령을 강화하려는 이스라엘의 모든 조치”를 비판하고 팔레스타인 주권 국가 수립을 지지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1967년 이후 점령한 아랍 영토에서 철수하라고 ...
경제개혁연대와 영풍 일반주주들이 11일 영풍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영풍이 운영하는 석포제련소의 환경법령 위반 사건 등과 관련한 손해 책임이 이사회에 있다는 취지에서다.경제개혁연대와 영풍 일반주주들은 이날 영풍 전·현직 이사 5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석포제련소의 환경법령 위반 사건과 관련해 2021년 11월 환경부 과징금 280억원과 회사가 지출한 복구(정화) 비용 등의 손해에 대한 책임이 이사회의 적절한 감시·감독 부재에 있다고 봤다.이들은 이번 사건에 책임 있는 이사로 장형진 영풍 고문과 위법행위 기간 회사의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했던 이사 3명(이강인·박영민·배상윤), 그리고 수십년간 영풍과 동업관계에 있던 최창걸 전 고려아연 회장 등을 지목했다.앞서 영풍은 지난 1일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처분취소 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돼 조업정지 60일 처분이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낙동강 상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