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대여업체 세종시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신개념 교통카드로 도입한 ‘이응패스’를 모바일로도 선보인다.세종시는 시민들의 이응패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이응패스는 매월 2만원을 내면 최대 5만원 한도 내에서 세종시 내 모든 대중교통 수단과 대전 지하철 등 주변지역 대중교통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 형태의 교통카드다. 지난 9월 출시된 이응패스 사용자는 현재 4만여명으로, 두 달만에 세종시 전체 인구(약 39만명)의 10%를 넘어섰다.현재 이응패스는 실물 카드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도입되면 다음달부터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삼성페이와 모바일티머니, 신한솔(SOL)페이, 페이코티머니, 갤럭시워치티머니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아이폰의 경우 향후 애플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이 도입되면 추가로 이응패스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기존에 이...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135금성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9일 현재까지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주간 수색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수색에 돌입한다. 야간 수색에는 해경과 해군 함정 27척, 관공선 7척, 민간어선 13척 등 함선 47척과 항공기 5대를 동원한다. 조명탄 222발도 투하한다.앞서 이날 낮에는 해양 수색, 육상 수색과 함께 수중 수색도 함께 이뤄졌다. 잠수사 수색이 2회, 해군의 원격조종 수중로봇(R.O.V) 수색이 2회 실시됐다.해군의 원격조종 수중로봇 수색 결과 금성호의 선체는 뒤집히거나 기울어지지 않고 똑바로 안착한 상태로 발견됐다. 선수 조타실부터 그물이 수면 쪽으로 연결된 상태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심해 수중 수색이 가능한 장비를 탑재한 해군의 광양함과 청해진함이 도착해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민간구난업체인 크레인 바지선도 심해 잠수...
정보라 작가의 책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에서는 포항의 특색 있는 바다 생물체가 나온다. 상어와 문어가 그것이다. 그중 상어는 ‘돔배기’라고 하여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음식이다.바다 생물체는 각자의 특징을 가진 채 먹이사슬을 이루며 산다. 이는 바다 생물체가 본래 그러하기에 옳다 그르다 함부로 말할 수 없다. 마치 제사상은 가가례가 있어 누구 집 제사상이 맞다고 할 수 없듯이 말이다. 하지만 인간은 바다 생물 본연의 가치를 무시한 채 오직 쓸모의 논리로만 재단한다. 그들의 가치가 상품 가치로 전락하는 순간이다.당장 상어만 봐도 그렇다. ‘상어’ 편에서 사기꾼은 상어를 두고 “생명공학적으로 엔지니어링된 치료용 목적의 특수 상어이다”라고 말한다.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상어 유전자를 인간의 입맛에 맞게끔 조작하고 자랑스레 떠벌린다. 또한 사기꾼은 “상어 간에서 추출한 피스트릭스-레킨 성분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설명한다. 상어를 그저 건강기능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