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나오길”...포근한 날씨, 차분한 입실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부산에서는 지각을 우려한 수험생과 고사장을 오인한 수험생을 긴급 수송하는 작전이 펼쳐졌다.이날 오전 7시 25분쯤 부산진경찰서에 “고사장이 집에서 너무 멀고, 차량 정체를 계산하지 못해 지각할 것 같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진서 당감지구대 소속 경찰들이 긴급 출동해 택시에서 내린 A군을 발견하고 버스전용도로를 이용해 오전 8시 5분쯤 부산 동래구 명장동에 있는 충렬고 시험장까지 수송하는 데 성공했다.오전 7시 50분쯤 시험장을 지산고(부산 금정구 부곡동)로 착각한 수험생이 경찰 지구대를 찾아와 울면서 도움을 요청, 경찰관들이 수험생과 모친을 순찰차에 태워 지정 시험장인 동래여고(금정구 구서동)까지 호송하기도 했다.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자취하는 수험생(20대)이 수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5일(현지시간) 대선에서 승리한 지 1주일 만에 2기 행정부 요직에 충성파를 대거 기용하면서 재집권 플랜을 속도감 있게 가동하고 있다. 특히 12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발탁하며 연방정부와 관료제에 대대적인 후폭풍을 예고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13일 자신을 백악관에 초청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하면 정권 인수작업은 더욱 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하루에만 정부효율부 수장 인선을 포함해 8건의 행정부 고위직 인사 지명을 발표했다. 주방위군 출신 보수 논객인 피트 헤그세스 폭스뉴스 진행자를 국방장관에 지명하고, ‘반이민’ 강경파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국토안보 장관에 지명했다. 또 최측근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지명했다. 충성파 인사들을 대선 핵심 공약인 국경·이민 문제를 다룰 자리와 외교·안보 진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