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중계 강원 인제군문화재단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 ‘2024 인제 가을 꽃축제’에 25만8000여 명이 찾아 229억 원가량의 경제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3일 밝혔다.‘2024 인제 가을 꽃축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총 방문객은 25만8691명으로 하루 평균 평일 6907명, 주말에 1만5983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1인 평균 지출액은 8만8825원으로 집계됐다.인제군문화재단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오는 2025년 더욱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로 했다.축제가 끝난 후 많은 입점 업체들이 수익금 일부를 고향사랑기부금과 이웃돕기 성금,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전만호 인제군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가을 꽃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10년 만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고의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한 광둥성 주하이시 당국이 사건을 감추는 데 급급하다. 시민들이 사고 현장에 가져다 놓은 추모 꽃다발도 철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건 발생 사흘 동안 현장에는 시민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다. 자신을 정씨라고 밝힌 50대 남성은 “당국은 아무런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다. 몇몇 동료들이 소식을 전했는데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고 나중에야 사실을 확인했다”며 “자연스럽게 여기 왔다. (피해자들은)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돌아가신 가족이 있어 애도하고픈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시민들이 두고 간 일부 꽃다발에는 “낯선 이여, 명복을 빕니다” “천국에는 깡패가 없기를. 선이 악을 이길 것입니다. 편히 쉬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메모도 들어 있었다. 술병을 놓고 간 시민들도 있었다. 현장을 지키는 보안 요원들은 꽃다발이나 술병을 즉시 치웠고 때때로 시민들이 꽃다발을 땅에 내려놓기도 전...
20대 대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배우자 등에게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박정호)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이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선거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인사들과 모임을 했다”면서 “범행 경위와 수단, 그 방법에 비추어 보면 선거의 공정성, 투명성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보이는 점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결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제공된 금품이나 이익이 경미하고 직접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부인하고 배모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밝혔다.재판부는 김씨와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의 공모관계가 인정된다고 봤다. 배씨가 단독으로 벌인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