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이틀째 이어간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 관련 부처 및 기관의 장이 이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고금리·고물가 환경에서의 정부 대응책을 비롯해 경제 정책 전반에 관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예결위는 이날까지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마치고 오는 13~14일에 비경제부처 예산안을 심사한다. 오는 18일부터는 예산안의 감액 및 증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를 거쳐 29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가 부산항 신항(부산신항)에 대규모 복합물류 시설을 구축한다.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규모 세계 7위인 부산신항 인근에 포워딩(화물 운송·주선) 인프라를 마련해 자동차 외 물류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부산신항웅동개발과 부산신항 웅동지구 2단계 배후단지 내 복합물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토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확보한 부지는 총 9만4938㎡(약 2만8719평)로, 축구장 13개를 합친 규모다. 현대글로비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해당 부지에 컨테이너 야적장과 종합물류센터를 만들 계획이다.현대글로비스의 직영 야적장이 완성되면 한 번에 컨테이너를 대량으로 보관할 수 있다. 또 터미널과의 거리가 가까워 수출을 앞둔 컨테이너의 반입·운송 작업이 한층 수월해진다고 회사는 전했다. 자체 야적장 확보로 물류대란 등 변수 발생 시 안정적 대응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센터가 준공되면 수입 컨테이너의 물품...
경북도는 8~9일 안동 스탠포드호텔과 안동시 일대에서 ‘2024 안동 국제 증류주 포럼’을 열고 안동소주(사진)의 세계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안동소주를 중심으로 국제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에는 세계 주류 흐름을 주도하는 주류전문가와 주류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기조연설에는 독일 증류주 트렌드 스카우터인 위르겐 다이벨 대표가 나섰다. 다이벨 대표는 세계 최초 코냑사무국(BNIC) 인증 교육자로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의 증류주 부문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경북도는 포럼을 통해 세계시장에 내놓을 안동소주의 새로운 병 디자인 시안과 브랜드를 공개했다. 현재 안동에선 9개 업체가 다양한 방식으로 안동소주를 만들어 팔고 있는데, 이를 통일해 하나의 브랜드로 세계시장에 내놓는다는 것이 경북도의 목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400년대에 탄생한 스코틀랜드의 스코치위스키보다 안동소주의 역사가 더 깊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