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주차대행 제15회 중국 국제에어쇼가 열리는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주하이시 공안국은 “이날 오후 7시48분쯤 주하이시 체육센터 안에서 중대 악성 사건이 발생했다”며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발표했다.중국 경찰은 사건 당시 운전자 판모씨(62·남)가 몰던 소형 오프로드 차량이 체육센터로 돌진해 센터 내 도로에서 운동 중이던 시민들을 쳤고, 이후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판씨는 차에서 칼을 들고 목 부위 등을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경찰은 현장 조사와 영상 등을 토대로 운전자 판씨가 이혼 후 재산 분할 결과에 불만을 갖고 사건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로이터는 사건 직후 현장에서 최소 20명이 바닥에 누워 있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 근조 화환, 촛불과 향이 놓이기 시작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이 비극적인 사건은 앞으로 수년 간 지...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 내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라’며 이스라엘에 제시한 일종의 ‘최후통첩’ 마감일이 13일로 임박한 가운데 미국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30일 이내에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무기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를 실행에 옮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미국의 공개 경고에도 가자지구 상황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이스라엘군이 고강도 포위 작전을 벌이고 있는 북부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매일 최소 350대의 구호트럭 진입과 구호품 이송을 위한 전투 일시 중단, 가자지구 북부에 대한 고립 작전 중단, 민간인 강제 대피령 철회 등을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하나도 실행되지 않았다.오히려 이스라엘군은 미국 정권교체가 확정되자 ‘굶겨 죽이기 작...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돌풍을 멈춰세웠다.현대모비스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67-64로 이겼다. 19점 차까지 뒤지다 4쿼터에 따라잡아 이뤄낸 극적인 역전승이었다.2021년 전자랜드를 인수해 재창단한 가스공사는 첫 시즌 6위를 했으나 2022~2023시즌 9위, 2023~2024시즌에는 7위에 처졌다. 그러나 지난 시즌 감독대행이던 강혁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한 뒤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가스공사는 개막전 패배 뒤 우승후보로 꼽히던 팀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7연승을 달렸다. 재창단 후 최다연승을 기록한 가스공사는 이날 전자랜드 시절이던 2008~2009시즌의 최다 8연승 기록에 16년 만에 도전했으나 현대모비스에 가로막혔다.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23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이우석이 1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