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스포츠중계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10원선을 넘어서는 등 2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오르면서 지난달 수입물가는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강달러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 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1원 오른 1406.6원을 기록했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1월4일(1419.2원) 이후 가장 높다.환율은 전날보다 6.5원 오른 141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410.6원까지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금융시장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트럼프 트레이드’와 함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진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5% 상승했다.환율 상승은 당장 수입물가를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선 확정 이후 국내 증시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13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1시19분 기준 전장보다 19.03포인트(2.68%)내린 691.49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 8월5일 블랙먼데이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장보다 2포인트(0.28%) 내린 708.52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코스피지수도 폭락하고 있다. 전장보다 14.30포인트(0.58%) 내린 2468.27에 개장한 코스피는 오후 1시16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53.19포인트(2.14%) 하락한 2429.38을 기록하며 2430선도 내줬다. 저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450선을 밑돈 것은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이다.특히 삼성전자가 전장보다 3.77% 내린 5만1000원까지 추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지수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2020년 6월2일(5만800원) 이후 최저가다....
시민사회단체들이 9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야당도 이날 ‘김건희 특검법 수용’ 촉구 집회를 가졌다.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에 관해 해명한 뒤 처음 열린 주말 대규모 집회였다.민주노총·전국민중행동·진보대학생넷 등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가 서울 중구 숭례문, 세종대로 일대에서 마련한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여명(경찰 추산 3만6000명)이 모였다. 숭례문 앞부터 서울광장 앞 일대까지 750m 구간을 인파가 메웠다. 경찰은 이 구간 4개 차로의 교통을 통제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더는 못 참겠다, 윤석열을 몰아내자” “대통령 자격 없다, 윤석열은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쳤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시민들은 도대체 이 나라의 대통령이 김건희인지 명태균인지 묻고 있다”며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윤석열 정권은 눈과 귀를 닫고 폭주를 멈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