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캐피탈 경찰이 불법 사금융 추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전국 시도경찰청과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오전 전국 시도경찰청 및 경찰서 수사지휘부와의 화상 회의에서 내년 10월 31일까지 특별단속 강화와 단속팀 설치를 지시했다.일선 경찰서가 불법 사금융 사건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고, 조직적이고 악질적인 범행은 시도 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할 방침이다. 우수 검거 사례에 대해서는 즉시 특진 등 포상도 시행해 수사를 독려할 예정이다.지난 9월 유치원생 딸을 홀로 키우던 30대 여성 A씨가 사채업자로부터 불법 추심을 당하다 숨진 사건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우 본부장은 해당 사건을 언급하면서 “피해자가 겪었을 힘들고 괴로웠을 상황에 안타깝고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국적 특별단속을 통해 불법사금융을 반드시 근절하겠다.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강력한 단속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불법사금융 피해 건수는 올해에만 지난...
세계 1위 부자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엑스가 ‘다수의 공론장’이 아닌 ‘소수 지지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대선 투표일이었던 지난 5일부터 하루 평균 100여개의 정치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 머스크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엑스에 올린 글은 400여건에 달했다.NYT는 “머스크 CEO가 엑스를 트럼프 당선인을 위한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머스크가 엑스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이끌 미국의 미래가 밝다’는 주장을 꾸준히 내세워 다른 이용자들에게도 “엑스를 보수적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삼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짚었다.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운동을 도운 머스크는 지난 몇 달간 엑스를 선거 운동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그는 지난 7월 트럼프 당선인 지지를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