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을 지명했다.트럼프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난 털시가 그녀의 화려한 경력을 규정해온 불굴의 정신을 우리 정보 당국에 불어넣고, 헌법 권리를 수호하며, 힘을 통한 평화를 확보할 것임을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털시는 20년 넘게 우리나라와 모든 미국인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사람으로서 그녀는 양당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DNI 국장은 DNI 외에도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국방정보국(DIA) 등 총 18개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며 내각 회의에도 참석한다.DNI 국장은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한다.1981년 미국령 사모아에서 태어난 개버드 전 의원은 2002년 21세의 나이에 하와이 주의회에 최연소 여성 의원으로 선출됐다. 2003년 육군 주방위...
조국혁신당이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한다.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광화문 광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열기가 모였던 곳이자 실질적으로 탄핵 추진이 이뤄졌던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신 원내대변인은 “20일 초안을 공개하고 국민과 함께 탄핵소추안을 완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발의되기 위해선 더불어민주당만이 아니라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나라를 걱정하는 분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당은 확신을 가지고 이를 차근차근 먼저 준비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탄핵 쇄빙선’ 역할을 자임한 혁신당은 민주당의 협조를 재차 강조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야당들이 광장에서만 외치고 연대할 것이 아니라 국회 안에서도 원탁에 둘러앉아 협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민주당의 탄핵 추진 참여를 촉구했다.황 원내대표는 “민주당이...